애드리안 벨트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통산 3000안타의 애드리안 벨트레와 ‘아메리칸 아이돌‘로 불린 조 마우어 등 새롭게 명예의 전당 입회에 도전하는 12명의 후보가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입회를 노리는 후보를 발표했다. 총 26명.
이는 기존 후보 14명에 새로운 얼굴 12명이 추가된 것. 새롭게 추가 된 인물 중에는 벨트레와 마우어가 가장 눈길을 끈다.
또 호세 바티스타, 바톨로 콜론, 애드리안 곤잘레스, 맷 홀리데이, 빅터 마르티네스, 브랜든 필립스, 호세 레이예스, 제임스 쉴즈, 체이스 어틀리, 데이빗 라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애드리안 벨트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477홈런과 1707타점을 기록했으며, 올스타에 4번 선정됐다. 이어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각각 4차례와 5차례 수상했고, 플래티넘 글러브도 2번 받았다.
조 마우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새롭게 후보에 오른 12명에게는 앞으로 10년의 기회가 주어진다. 75% 이상 득표하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수 있다. 또 5% 미만 득표하면 후보에서 제외된다.
기존 후보로는 토드 헬튼, 빌리 와그너, 앤드류 존스, 개리 셰필드, 카를로스 벨트란, 알렉스 로드리게스, 매니 라미레즈, 오마 비스켈, 앤디 페팃, 바비 어브레유, 지미 롤린스, 마크 벌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토리 헌터가 있다.
토트 헬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지난 투표에서 68.1%를 얻은 와그너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입회가 가능하다는 평가. 와그너는 이제 두 번의 기회만 남았다.
마지막 기회를 맞은 선수는 셰필드. 하지만 지난 투표에서 55% 득표에 그쳤다. 이에 셰필드의 명예의 전당 입회 가능성은 떨어진다.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의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는 2024년 1월 24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벨트레가 첫 번째 기회에 입회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