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직장암 투병 뒤늦게 고백 “자궁 적출 수술 3년차” [DA:재팬]

입력 2023-11-29 11: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리사 직장암 투병 뒤늦게 고백 “자궁 적출 수술 3년차” [DA:재팬]

일본 아이돌 출신 배우 타치바나 리사(立花理佐)가 직장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타치바나 리사는 지난 2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 2020년 직장암 진단을 받고 자궁 등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달 수술 3년차 검진을 받았는데 아직 재발하지 않고 잘 회복되고 있다”며 “완전히 극복한 건 아니지만 지난달 즈음부터는 상당히 심했던 우울증도, 좀처럼 뜻대로 움직이지 못했던 몸도 좋아진 것 같아서 여러분에게 알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타치바나 리사는 “내 암 소식을 접하고 ‘저렇게 활기찬 리사가…. 나도 검사를 받아보자’고 검사했다가 초기 암이었다는 친구들이 몇 명 있었다. 한 명이라도 ‘더 빨리 검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이어지자 타치바나 리사는 “감격스럽다. 블로그에 올리기 직전까지 알려도 되는 것인지, 가슴이 떨려서 계속 고민했다. 여러분의 댓글을 읽고 보니 쑥스럽기도 하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응원해주는 사람도, 함께 병마와 싸우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에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되게 든든해졌다. 나와 함께 싸워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남겼다.

한편, 15세에 연예계에 데뷔한 타치바나 리사는 1980년대에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가수로서도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