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 생마늘 우걱우걱→주우재 허벅지 꼬집으며 웃참 (홍김동전)

입력 2023-11-29 14: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우영이 전생에 ‘새’였음을 고백한다.

KBS 2TV ‘홍김동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동전으로 운명을 체인지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 버라이어티다.

30일 방송되는 ‘홍김동전’ 63회 드레스 코드는 ‘나’로 이번 주 주제가 ‘나를 찾아 떠나는 몸과 마음의 수련기’라고 밝혀졌지만, 실상은 홍진경의 데뷔 30주년을 위한 대규모 깜짝 카메라다. 내면의 무의식까지 꺼낸 온 우주가 홍진경 속이기에 함께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멤버들은 홍진경을 속이기 위해 가짜 최면술사 앞에서 자신들의 전생을 본 것 같은 신들린 연기력을 펼친다. 홍진경은 멤버들의 생생한 전생 체험 후기에 심각해진 표정으로 과몰입을 한다.

이 가운데 우영은 “난 옛날에 너무 심하게 걸렸어”라며 홍진경을 단단히 속이겠다는 활약을 예고한다. 우영은 눈을 감고 최면의 세계에 빠진 듯 “저는 날고 있어요”라며 전생 체험에 시동을 건다.


우영은 “저는 새예요. 밑에 불을 가운데 두고 사람들이 돌고 있어요”라며 전생에 자신이 새였다고 고백한 후 이어 급기야 팔이 날개라도 되는 양 팔을 들어 하늘로 날아가는 우아한 날갯짓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든다. 우영은 “현생으로 안 가고 싶어요”라며 새의 인생을 택해 최면술사를 당황하게 한다.

이어 최면술사는 초콜릿이라는 말과 함께 생마늘을 우영의 입 안에 넣어준다. 우영은 홍진경을 속이기 위해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며, 화이트 초콜릿으로 둔갑한 생마늘을 우걱우걱 씹는 명연기를 펼친다. 우영의 살신성인 연기에 웃음 터진 주우재는 허벅지까지 꼬집으며 웃음을 참는다. 우영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곰처럼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생마늘을 맛있게 먹는다.

방송은 29일 저녁 8시 3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