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정이 패션지 엘르의 스페셜 프로젝트 디 에디션(D Edition) 커버를 장식했다.
고윤정은 캘리포니아 무드의 이국적인 장소에서 영화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패션 아이콘 면모를 보였다. 나른하면서도 자유로운 고윤정의 새로운 모습을 담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화보. 고윤정은 촬영 콘셉트를 온전히 소화하며 특유의 섬세한 연기와 비주얼로 존재감 넘치는 화보를 완성했다.
고윤정은 평소 레드카펫를 비롯한 공식석상에서 C브랜드 룩을 몇 번 선보인 적 있었던 만큼, 이번 화보에서 착장한 스타일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입었던 의상들이 클래식한 매력을 가졌다면 오늘은 컬러나 룩이 선사하는 느낌이 굉장히 다채롭다는 인상을 받았다. 슈즈, 쥬얼리까지 다 함께 착용했을 때 느껴지는 화려함도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화제작 디즈니+ ‘무빙’ 속 장희수 역할로 큰 사랑받은 고윤정은 연기력 호평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고윤정은 “연기 잘한다는 말은 배우에게 가장 뿌듯하고 감사한 칭찬일 것이다. ‘무빙’ 전후로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현장에서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는 게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고윤정은 현재 차기작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촬영에 한창이다. 고윤정은 “항상 엄청나게 대단하게 해내지는 못하더라도 전작보다는 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판타지나 액션물이 아닌 현대극이다 보니 더 자연스러워 보야 한다는 새로운 부담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고윤정 화보는 엘르 12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