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비·시에나 등 ‘스걸파2’ 글로벌 10대 댄서들에 뜨거운 관심

입력 2023-12-04 1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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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가 팀 선발전까지 마친 가운데 글로벌 10대 댄서들을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순수한 열정과 에너지, 끼로 똘똘 뭉친 10대 댄서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글로벌로 판을 키운 이번 시즌에서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온 10대 댄서들의 존재감도 두드러지며 팬들의 '입덕'을 부르고 있다. 팀 선발전까지 모두 마친 가운데 벌써부터 '핫'한 인기몰이 중인 글로벌 댄서들의 활약상을 짚어본다.

●"츠바킬도 응원" 미야비, 괴물 실력 주목

일본에서 온 댄스 신동 코야마 미야비(05)는 자신을 '재즈 펑크 몬스터'로 소개해 주목 받았다. 츠바킬 유메리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을 정도로 댄스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뛰어난 참가자다. 뿐만 아니라 팀 선발전에서는 준비 동작만큼이나 탄탄한 실력을 뽐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네퀸 레드릭은 "SNS로 많이 봤고 진짜 팬이다"라고 팬심을 전하는가 하면, 잼 리퍼블릭의 라트리스는 "나이에 비해 엄청난 코어 힘과 움직임 퀄리티를 가진 것 같다"라는 극찬을 남겼다. 미야비는 팀 잼 리퍼블릭의 최종 라인업에 들며 향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올인' 합격 시에나, 호주 챔피언의 존재감

미로포리디스 시에나(09)는 대회만 나가면 우승을 휩쓰는 '호주 챔피언'이다. 호주에서 수많은 배틀에 참가했던 시에나는 배틀그라운드 대회의 작년 챔피언으로 소개되며 등장부터 마스터 군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팀 선발전에서 드러난 실력은 더욱 놀라웠다. 시에나는 파워풀한 댄스 실력과 함께 몰입감 넘치는 표정, 묘기에 가까운 파워 텀블링까지 선보이며 '올인(ALL IN)' 합격의 주인공이 됐다. 잼 리퍼블릭의 품에 안긴 시에나는 최종 팀 선발전인 즉흥 배틀에서도 손쉽게 합격을 따내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8살 핑크 사자' 라나, 롤모델 베베 바다 품으로

일본 국적인 사토우 라나(06)는 '18살 핑크 사자'로 자신을 어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에 춤 유학을 올 정도로 K-댄스를 사랑하는 춤꾼이다. 특히 한국에 춤을 배우러 올 때마다 고시원에 머물며 베베 바다의 수업을 듣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바다와 라나의 각별한 인연이 '스걸파2'로 이어진 셈. 바다는 팀 선발전에서 엣지 있는 댄스를 선보인 라나에게 "컨트롤적으로 라나에게 도움줄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다"고 애정을 전했다. 라나는 주저없이 베베의 품에 안기며 꿈의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유니크한 스타일 리아, 바디락 주니어 세계 대회 1위 '입이 쩍'

야마다 리아(09)는 모자를 두 개씩 겹쳐쓰는 '힙'한 스타일로 등장해 관심을 받은 일본인 참가자다. 어린 나이부터 미국에서 춤을 배우며 꿈을 키운 댄스 신동으로, 올해 6월 열린 바디락 주니어 세계 대회에서 99.7점으로 1위를 차지한 이력이 알려져 마스터 군단의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리아는 유니크한 스타일 만큼이나 독보적인 춤 실력으로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마스터 군단의 극찬을 받은 리아는 잼 리퍼블릭 팀의 최종 멤버로 선발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뉴질랜드서 11시간 걸려 왔어요"..온 비츠 니카부터 '아기 오드리' 벨라까지

뉴질랜드 실력파 댄스 크루 온 비츠의 등장도 화제의 중심이었다. 춤에 대한 열정으로 11시간 걸려 한국으로 날아온 온 비츠는 뉴질랜드 전통 마오리 하카를 발사한 뒤 탁월한 기량과 무대를 보여주며 마스터 군단의 마음을 홀렸다. 베베의 바다가 합격 버튼을 누르는 것도 잊었을 정도. 특히 '아기 오드리'라는 별명을 얻은 벨라(10)는 힙합 댄스 세계 대회 HHI TOP10의 주인공으로, 파워풀한 실력과는 상반된 러블리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니카(08)는 "피땀 눈물 흘리며 준비했다. 자신있다"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팀 잼 리퍼블릭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외에도 미국 엘렌쇼에도 출연했던 중국 소녀 에이미가 팀 선발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에이미는 아쉽게 최종 탈락했지만 글로벌 10대 댄서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출연자 SNS에는 응원의 글이 쏟아지고 있으며, 관련 영상에도 "무대 장악력이 미쳤다", "어린 나이에 댄싱 스킬이 대단하다", "레전드", "일본 댄스 수재들이 눈에 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는 3회 방송부터 최초의 탈락 후보가 발생하는 '1vs1 퍼포먼스 매치업 미션'에 돌입한다. 5일 밤 10시 3회 방송.

사진제공 |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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