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하석진, 美 주식 30억? “비트코인 손해 메꾼 정도”

입력 2023-12-07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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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남’ 하석진이 미국 주식으로 비트코인 손해를 만회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상상인’에는 ‘문제적 남자들의 데블스 플랜 | 찌읽남2 EP.2-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페퍼톤스 이장원, 하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자 궤도는 “비트코인을 하셨었다고?”라는 질문에 “몇 년 전에 유행하지 않았나. 누구라도 쉽게 계정을 만들어서 거래할 수 있지 않나. 그때 친구가 만들어줬다. 그래서 돈을 조금 넣어놓고 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모르게 계속 쳐다보고 있더라. 계속 시들어가더라. 진짜 얼마 안 되는 돈이었는데 거기에 신경 쓰는 제 자신이 싫더라”고 털어놨다.

하석진은 “저도 좀 넣어놨었다. 넣어놓은 이유가 한창 상승 곡선일 때 아침에 기사 보는데 얼마 뚫었다는 기사가 저에게 불쾌감을 주더라. 이걸로 돈 버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다. 남들 다 돈 벌고 있는데 나만 못 버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일부를 넣어서 그 뉴스에 기분이 나빠지는 생각을 줄여야겠다는 느낌으로 조금 넣었는데 약간 재미를 본 거다. 올라가길래 좀 더 넣었더니 떨어졌다 가상화폐 쪽으로 돈을 벌기 위해 했다기보다 기분 컨디셔닝을 위해서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상화폐와는 반대로 미국 주식은 철저하게 실리적으로 제 인사이트로 집어넣었던 것들이 있다. 9년, 7년 전 정도에 넷플릭스, 테슬라, 엔비디아에 넣었는데 꽤 재미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에 제일 유능한 사람들이 거기로 간다는 생각이 드니까 앞으로 망하는 것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수익률이 괜찮았다. 큰돈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하석진은 “30억 정도?”라는 질문에 “비트코인으로 까먹은 게 이걸로 메꿔진 정도”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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