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항조가 가슴 아린 이별송으로 돌아온다.
조항조는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슬픈 우연’을 발매한다. 신곡 ‘슬픈 우연’은 스치듯 만나 미치게 사랑하고 결국 가슴속에 묻어야만 하는 슬픈 인연과 그 순간을 담은 노래로, 조항조의 진한 감성이 듬뿍 느껴진다.
‘사랑은 뭣하러 했나/이리 짧게 스쳐갈 것을/사랑은 뭣하러 했나/뒷모습만 바라볼 것을/슬픈 오늘 하루는 잊어요/가슴속에 지워야 해요’처럼 직설적이면서도 시적인 노랫말과 웅장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감정을 고조시킨다.
특히 조항조 특유의 깊이 있는 보이스와 애절한 음색, 디테일한 감정선이 얹어져 공감대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심금을 울리는 그의 목소리는 찬 바람 부는 겨울, 시리도록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리스너들의 귀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이번 신곡은 자타공인 히트곡 메이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조항조와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조항조는 ‘고맙소’, ‘거짓말’, ‘만약에’, ‘사랑찾아 인생찾아’, ‘남자라는 이유로’, ‘사랑아 기죽지마라’, ‘인생아 고마웠다’, ‘남자는 말이 없다’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독보적인 보컬색과 가창력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사진=요구르트 스튜디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