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자동차 전문 지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세기 소년들의 자동차 수다 ‘카 투 더 퓨처’는 어릴 적부터 자동차에 열광하던 20세기 소년, 소녀들이 모여 자동차의 과거, 현재, 미래의 변화에 대해 쉽고 재밌게 수다 떨 듯 이야기를 나누는 지식정보 토크 프로그램. MC로는 바퀴 달린 것은 이유 불문, 모두 애정을 쏟는다는 바퀴남 데프콘과 MBC의 아들이자 다마르기니의 아버지, 김대호 아나운서 그리고 자동차 마니아들의 워너비 3층 캠핑카를 소유한 초아가 낙점됐다.
특집 게스트로 가수이자 카레이싱 선수와 감독을 역임했고, 올해 명예 감독이 된 김진표와 자동차 행사계의 떠오르는 샛별, 개그맨 김재우가 출연한다. 또, 30년간 자동차 전문가 길을 걸어온 Car-파고 권용주 교수와 자동차&라이프 스타일 전문 정우성 칼럼니스트가 전문가로 함께한다.
1회에서는 한국인들의 삶을 바꾼 역대 자동차부터, 현재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전기자동차,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자율주행까지 시간 여행을 떠나본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MBC의 아들답게 생생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김대호는 생에 첫 자율주행 자동차를 체험했는데 스스로 움직이는 핸들, 도로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바뀌는 속력에 공포감(?)을 느끼며 “차 안에 귀신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곧 운전석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업무를 보는 등 안정감 있는 자율주행 기술에 놀라운 적응력을 보였다고. 체험을 마치고 돌아온 김대호는 주차된 다마르기니 하향등을 옷소매로 닦으며 “내가 언제까지 널 돌봐줘야 하냐”라고 말해 체험 전과 후, 다마르기니를 향한 극과 극의 온도 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2회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꽃, 모터스포츠와 레이싱의 속도를 좌우하는 타이어에 숨은 과학까지 자동차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한층 깊어진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MBC 특집 자동차 토크쇼 ‘20세기 소년들의 자동차 수다-카 투 더 퓨처’는 1회 12월 15일, 2회 22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