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박흥식 코치다. 박 코치는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의 타격 파트를 맡아 능력을 검증받은 베테랑 지도자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롯데의 수석코치를 맡아 사령탑과 선수들 사이의 가교 역할도 했다.
조인성 코치와 가득염 코치는 과거에도 두산에서 코치를 맡은 바 있다. 조인성 코치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의 배터리코치를 맡았고, 2021년부터 올해까진 LG 트윈스의 코치를 지냈다. 가득염 코치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두산의 불펜과 투수 파트를 맡은 바 있고, 롯데와 KT 위즈, LG에서 오랫동안 지도자로 일했다.
현역 시절 두산에서 활약했던 김동한 코치는 지도자가 된 이후에도 특유의 성실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롯데 2군에서 타격과 작전, 주루, 내야수비 등 다양한 파트의 코치로 일했다.
두산은 마무리캠프 때부터 투수진을 지도했던 조웅천 코치와 2023년 플레잉코치를 맡아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지용 코치를 포함, 코치진의 세부 보직을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