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수)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숨겨진 살림 고수의 면모로 연일 화제를 모은 이효정이 이번에는 아내를 위해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준비한다.
이날 이효정은 그동안 바빴던 연기 생활 때문에 제대로 챙긴 적 없던 결혼기념일을 챙기기로 결심해 새벽부터 요리에 나선다.
지난 방송에서 화제 됐던 이효정표 짜장밥과 고추장 수제비에 이어 이번에는 이효정표 특별 당근 주스와 샌드위치 레시피가 공개된다. 특히 이효정은 파는 것 못지않은 비주얼의 샌드위치를 무려 세 종류나 만들어내 진짜 '살림남' 면모를 또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이효정은 아내 김미란에게 "큰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가 막힌 곳에 데려가겠다"라며 기대감을 안겼지만, 김미란은 자신의 취향이 반영되지 않은 이벤트에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다. 내가 싫어하는 것들만 전부 다 했다. 일부러 나 화나게 하려고 그러나"라고 실망한다. 하지만 이효정이 준비한 또 다른 반전 이벤트에 결국 눈시울이 붉어지는데.
과연 이효정의 결혼기념일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오는 13일(수) 밤 9시 4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