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글로벌 연말 결산 타이틀도 ‘싹쓸이’

입력 2023-12-1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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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사진제공|어도어

뉴진스. 사진제공|어도어

빌보드, 올해 최고 팝스타 10선 선정
‘슈퍼 샤이’, NME 베스트송에 등극
‘기승전 뉴진스’인 격. 그룹 뉴진스가 해외 유력 매체들의 연말 결산에서도 ‘올해의 노래 앨범’ 싹쓸이 양상을 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글로벌 대표 대중음악 차트 빌보드는 물론, 미국 뉴욕 타임스 영국 가디언과 NME까지 가세 뉴진스에게 ‘케이(K)팝 최고, 최초 타이틀’을 경쟁적으로 안기는 분위기다.

먼저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최고의 팝스타 10선’에서 뉴진스는 방탄소년단 정국을 비롯해 트로이 시반, 트래비스 스콧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같은 시기 함께 발표한 ‘베스트 송 100선’에서도 뉴진스는 올해 케이팝 노래 가운데 가장 높은 38위를 차지하며 ‘최상위 글로벌 팝스타 10선’ 타이틀의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팝의 본고장으로 다소 보수적 색채가 짙은 영국에서도 뉴진스의 입지는 무시할 수 없었던 듯하다. 영국 매체 NME가 얼마 전 내놓은 ‘2023년 베스트송 50선’에 메가 히트곡 ‘슈퍼 샤이’(Super Shy)가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게 그 예. 그런가 하면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슈퍼 샤이’를 올해 최고의 노래 3위에 올려놓으며, 뉴진스가 괴물 신인을 넘어 이젠 ‘글로벌 대세’가 됐음에 힘을 싣기도 했다.

북미 유력 평론지인 ‘피치포크’(Pitchfork) 또한 뉴진스의 손을 들어줬다. ‘2023년 베스트송’에 케이 팝 곡으로선 유일하게 뉴진스 ‘슈퍼 샤이’를 7위로 꼽았으며, 이는 해당 매체 순위 표 발표 이래 처음 있는 ‘케이팝 차트 인’이었다.

한편 ‘슈퍼 샤이’가 수록된 2번째 미니 앨범 ‘겟 업’(Get Up)은 미국 롤링스톤과 뉴욕 타임스, 야드바커, 페이스트, 팝 매터스, GQ 영국판에서 ‘올해 베스트 앨범’에 선정되기도 했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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