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직접 설득 나섰다 '야마모토, LA 다저스로?'

입력 2023-12-14 0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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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SNS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가 설득에 나섰다. LA 다저스가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25)까지 품에 안을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LA 다저스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야마모토와 첫 만남을 가졌다고 14일 전했다. 야마모토는 마운드 보강을 위한 최선의 카드.

무키 베츠-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SNS

이어 LA 다저스는 야마모토와의 만남 때 오타니 쇼헤이(29), 무키 베츠(31), 프레디 프리먼(34)을 대동했다. 최고의 슈퍼스타가 직접 설득에 나선 것이다.

특히 오타니의 존재는 야마모토의 마음을 끌 수 있는 최고의 카드. 앞서 야마모토가 일본 선수와 함께 뛰고 싶어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야마모토는 이미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만났고, 이제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도 접촉할 예정.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간은 많다. 야마모토의 포스팅은 지난 21일 시작돼 오는 2024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총 45일간. 야마모토는 이 기간을 충분히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간은 야마모토의 편이다. 당초 야마모토의 몸값은 2억 달러 초반대로 예상됐으나, 현재는 3억 달러 가까이까지 상승한 상태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발투수가 금값인 시대에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파이어볼러. 여기에 여러 빅마켓 팀이 달려들어 경쟁도 치열하다. 몸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

문제는 야마모토가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단 1개의 공도 던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투수에게 3억 달러를 건네는 결정은 결코 쉽지 않다.

야마모토는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투수. 하지만 몸값에 어울리는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또 사이즈도 작다. 이는 여러 구단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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