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서수진, 브이로그 공개 “아직 낯가리는 중”

입력 2024-01-01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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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서수진, 브이로그 공개 “아직 낯가리는 중”

‘학폭(학교 폭력)’ 논란 끝에 그룹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하고 솔로로 돌아온 서수진이 브이로그 영상을 공개했다.

서수진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직 낯가리는 중’이라는 부연 제목과 함께 신곡 ‘아가씨’ 활동기를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서수진이 솔로 컴백을 준비하는 과정과 활동 후기가 담겼다.

서수진은 “다치지 않고 조심히 잘 하겠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하는가 하면 “이게 26살의 체력인가. 체력이 하루하루 매년 깎이는 게 느껴진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퇴근하고 목포로 여행을 갈 것”이라면서도 “아무것도 안 정했다. ‘피곤한데?’ 하고 안 갈 수도 있다”며 극P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NPOP 촬영 현장에서 팬들과 만난 서수진은 “팬 분들이 많이 오시고 맨 첫번째 줄에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엄청 긴장했는데 소리 많이 질러주셔서 긴장이 풀렸다. 엄청 고맙다”며 “팬 분들에게 무대를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응원 소리가 커서 힘이 많이 나더라”고 고마워하기도 해다.

한편, 서수진은 2021년 2월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온라인상에 올린 폭로글로 인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서수진 측은 학폭이 아닌 말다툼이었으며 폭행을 가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당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누리꾼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불송치(혐의없음) 결과가 나오자 “수사 결과를 존중한다”면서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논란 당시 서수진의 동창인 배우 서신애도 SNS에 “변명할 필요 없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의혹이 더욱 증폭됐다. 서수진이 “나는 떳떳하다”면서 서신애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하자 서신애는 서수진이 중학교 시절 무리와 함께 몰려다니며 자신을 향해 욕설을 하고 근거 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수진과 실제로 대화를 나눈 적은 없었고 일방적인 모욕을 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학폭’ 의혹 이후 활동을 중단한 서수진은 2022년 3월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도 나왔다.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던 그는 지난해 11월 첫 솔로 EP ‘아가씨’로 홀로서기에 나섰으며 피지컬 앨범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수진은 그해 12월 첫 일본 팬미팅을 개최했으며 올해 오세아니아와 아시아, 미주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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