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제와의 2024-25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4연승의 PSG는 9승2무(승점 29)로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앙제는 2승4무5패(승점 10)로 18개 팀 중 15위.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약 91분을 뛰었고,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이 터뜨린 4골 중 3골에 관여했다.
이강인이 PSG 입단 후 한 경기서 멀티골을 넣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통산 기록은 15경기 6골 1도움,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17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이강인이 달려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앙제 수비수가 골문에서 걷어냈지만, VAR 판독 결과 공이 이미 골라인을 넘은 뒤였다.
3분 뒤인 전반 20분, 이번에도 아센시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강인은 이번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의 활약은 끝이 아니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추가골로 3-0까지 달아난 전반 추가시간 2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바르콜라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챙겼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에스테반 르폴과 엠마누엘 비우마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2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