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더 프랑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미성년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물의를 빚은 완더 프랑코(22)가 결국 체포됐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사법처리 될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 메이저리그 선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헥터 고메즈는 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코가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에 출두한 뒤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프랑코는 오는 4일 기소될 예정. 프랑코는 재판 때까지 보석 없이 구속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코는 최근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프랑코는 검찰로부터 소환 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다.
또 프랑코는 지난달 초 미국을 떠나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돌아간 뒤 행방이 묘연했다. 이에 수배령까지 내려지는 듯 했다.
이후 프랑코는 결국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에 출두한 뒤 체포됐다. 이제 프랑코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사법처리 될 전망이다.
완더 프랑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프랑코에게 행정 휴직 처분을 내렸고, 탬파베이 구단은 제한선수 명단에 등록했다.
프랑코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의 사법 처리 외에도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한 가정폭력 및 성폭력, 아동 학대 방지 조약에 따른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앞서 프랑코는 지난 2017년 탬파베이와 계약했고, 2020년과 2021년에 각종 유망주 평가 기관의 1위를 휩쓸었다. 초특급 유격수의 탄생을 알린 것.
이후 프랑코는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그 해 겨울 탬파베이와 11년-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단 70경기만 뛴 선수에게 대형 계약을 안긴 것.
완더 프랑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프랑코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시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뛸 수 없을 전망. 야구 인생 자체가 끝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