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투성이인 여중생 추락 사건의 진실이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20회에는 김군태, 김용민 형사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로 시작된다. 머리로 떨어져 현장에서 즉사한 사망자는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여학생이었다.
CCTV도 목격자도 없고, 미성년자라 지문 채취로 신원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실종 신고도 없어 시간만 흘러갔다. 그렇게 나흘이 흐른 후에 학생의 부모가 나타난다.
형사는 실종 신고조차 하지 않았던 부모와 가족을 조사하면서 수상한 인물을 용의선상에 올린다. 피해 학생이 집을 나서기 전, 통화했다는 친구의 휴대전화 명의가 40대 남자로 나온 것.
여기에 담임 선생님을 통해 피해 학생이 사건 당일 오전, 뺑소니 사고로 경찰서에 갔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망한 학생의 행적에 대한 의문이 더해진다.
학생의 부검 결과에서도 뜻밖의 사실이 밝혀진다. 소녀 죽음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방송은 5일 금요일 저녁 8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