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멤피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모란트가 7일 팀 훈련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부분 탈구 부상을 당했으며, 통증이 지속 돼 MRI 촬영을 한 결과 관절순 파열로 확인 돼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모란트는 2024~25시즌 개막에 맞춰 코트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5월 소셜미디어에 총기를 들고 포즈를 취한 영상이 공개 돼 NBA 사무국으로부터 이번 시즌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앞서 덴버의 한 스트립클럽에서 총기를 손에 쥔 모습이 공개돼 8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뒤라 중징계를 피할 수 없었다. 이에 일부 농구팬은 그를 ‘갱스터 호소인’이라고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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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기간이 만료 돼 코트에 복귀한 그는 단 9경기만 뛴 후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됐다. 그가 뛴 9경기에서 멤피스는 6승3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모란트는 경기당 평균 25.1득점 5.6리바운드 8.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멤피스는 모란트와 이번 시즌부터 시작되는 5년 최대 1억 9400만 달러(약 2553억 원·연평균 510억 원)의 계약을 맺었는데, 첫 시즌은 헛돈을 쓴 꼴이 됐다.
이날 현재 13승23패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3위에 머물러 있는 멤피스는 에이스의 이탈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사실상 사라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