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장미골’ 손태진이 백주대낮 맥없이 쓰러져 외마디 비명을 내지르는 몸개그로 제대로 신고식을 치른다.
MBN ‘장미꽃 필 무렵’ 시즌2 ‘웰컴 투 장미골’(이하 ‘장미골’)은 손태진-신성-에녹-민수현 등 ‘장미골’ 주인장들이 산 좋고 물 좋고 사람 좋은 멋진 고장, ‘장미골’을 찾은 사연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힐링 민박 버라이어티다.
11일(오늘)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장미골’ 2회에서는 장미골 오픈 디데이가 다가온 가운데, ‘사장즈’ 손태진-신성-민수현과 ‘특별 알바’ 공훈이 개업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날 ‘장미골’에는 시즌1 ‘장미꽃 필 무렵’부터 함께했던 묵직한 존재감의 먹방 메이트, ‘고맙솥’이 재등장해 환호를 내지르게 한다. 특히 손태진은 ‘고맙솥’을 보자마자 “돌아왔구나, 돌아왔어!”를 외치며 극도의 흥분에 휩싸이더니, 의자에서 벗어나 갑자기 바닥으로 나동그라지는 무근본 몸개그를 전해 보는 이를 빵 터지게 한다. 손태진에게 “왜 이렇게 하체가 앙상하냐”는 야유가 쏟아진 가운데, ‘의외의 몸개그 장인’ 손태진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인다.
이어 사장단은 몇 시간 뒤 ‘장미골’에 도착하는 숙박객들을 위해 각자 담당을 나눠 일사불란한 손길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먼저 총지배인 손태진은 인제 특산물 쥐눈이콩을 직접 갈아 만든 여름 별미 콩국수를, 메인 셰프 신성은 인제 특산물 오미자청을 듬뿍 바른 장어구이와 고추장 삼겹살을 준비한다. 두 사람이 만든 음식 중 까다로운 숙박객의 입맛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만장일치 메뉴는 무엇이 될지, ‘장필무 먹방’을 잇게 될 8개월 만에 돌아온 ‘장미골 먹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손태진과 신성, 민수현은 음식 재료 준비를 위해 인제 전통 시장을 찾았다가 재빠른 손길로 뚝딱 메밀전을 부치는 시장 할머니의 실력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이때 할머니가 세 사람을 향해 “100만 원 줄게, 한번 부쳐볼래?”라며 이들의 승부욕을 자극하자, 세 사람이 겁도 없이 “도전해 보겠다!”고 나서는 것. 할머니가 “실패하면 나한테 100만 원 줘야 해”라며 으름장을 놓는 가운데 세 사람이 소중한 100만 원을 지켜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높인다.
제작진은 “8개월 만에 돌아온 ‘장미골’ 멤버들이 거침없는 입담과 몸 개그로 쉴 새 없이 웃음을 안길 것”이라며 “‘장미골’ 멤버들의 애정과 열정이 가득 담긴 ‘장미골’ 오픈식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