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웃참’ 대단해…박명수와 ‘눈물의 여왕’ 패러디♥ (얼굴천재 차은수)

입력 2024-06-13 2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에스파 윈터 ‘웃참’ 대단해…박명수와 ‘눈물의 여왕’ 패러디♥ (얼굴천재 차은수)

에스파 윈터가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줬다.

윈터는 13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얼굴천재 차은수’ 1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콘텐츠는 박명수의 ‘부캐(부캐릭터)’ 차은수가 ‘얼굴 천재’ 수준으로 잘생긴 탓에 세상 모든 여자들이 푹 빠지는 설정으로 진행됐다.

영상 속 박명수와 윈터는 tvN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패러디, 각각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을 연기했다. ‘얼굴천재’ 박명수에게 반한 나머지 “너무 좋아요. 사랑해요”라고 속마음을 내뱉어버린 윈터. 연이어 플러팅도 시도했지만 박명수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박명수가 너무 잘생긴 게 문제”라고 감독이 토로하자 소속사 대표가 사과하는 장면까지 나왔다.

윈터는 급기야 박명수를 붙잡고 진심(?)을 고백했다. ‘눈물의 여왕’ 대사를 패러디해 “선배님 사실 저 대기업 다녀요. 그것도 SM. 세 개 앨범 연속 초동 100만장도 넘겼고요. 14개 도시에서 해외 투어도 갈 예정이에요. 무엇보다 내일모레 정산이에요. 선배님이 행여나 인기 떨어지고 어떤 일이 있어도 제가 책임질 수 있다. 뭐 그런 말이에요. 그러니까 선배님. 저 어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팬들과 연애 중이라고 윈터의 마음을 거절하고 유유히 현장을 떠나 웃음을 자아냈다.

항마력을 자극하는 박명수의 ‘잘생김’ 연기 와중에도 윈터는 의의의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코믹한 설정과 전개였지만 그는 순간적으로 정극 같은 몰입도와 눈빛 연기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