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예능감을 뽐내며 MZ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는 가수 이영지가 '복면가왕'에 깜짝 등장한다. 평소 절친한 복면 가수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기 위해 영상 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그녀가 화면에 등장하자 톡톡 튀는 예능감에 녹화장이 웃음바다가 된 데 이어 “제가 정말 리스펙 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다”라고 힌트를 주어 다양한 추리가 오간다.
한국의 프리마돈나 조수미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음색으로 극찬을 받은 복면 가수가 등장한다. 한 복면 가수가 무대를 마치자 클래스가 다른 천상계 고음에 판정단이 환호한다. 이에 김원준이 “제2의 조수미가 등장한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 한국 걸스힙합의 대모이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을 거머쥔 댄스 크루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의 깜짝 고백을 받은 복면 가수가 등장한다. 한 복면 가수가 무대를 마치자 허니제이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저분의 정체를 알 것 같다”, “꼭 뵙고 싶었는데 지금 성덕(성공한 덕후)가 된 것 같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항상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던 그녀가 소녀팬이 된 듯 수줍어하자 다른 판정단들이 깜짝 놀란다. 허니제이가 열렬히 응원한 레전드 복면 가수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있다.
가왕 ‘헤라클레스’와 4인의 복면 가수가 펼치는 가창력 한판 대결은 16일 오후 6시 5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