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뿜었다' 오타니, 18-19호 쾅 → '35G 만에 멀티포'

입력 2024-06-17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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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드디어 불을 뿜기 시작했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4년 연속 20홈런에 1개만을 남겼다.

LA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3회와 6회 연타석 대포를 가동했다. 이에 오타니는 시즌 19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3회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3회 브래디 싱어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홈런.

프레디 프리먼-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타구는 시속 114.3마일(약 183.9km)의 속도로 비거리 451피트(약 137.5m)를 기록했다. 오타니 특유의 빠르고 멀리 날아가는 홈런.

특히 이 홈런은 좌중간 담장으로 향하는 밀어친 홈런. 오타니가 가진 타격 기술과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파워를 엿볼 수 있다.

이어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6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이번에는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연타석 홈런이 터진 것. 시즌 19호.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홈런 역시 시속 110.7마일(약 178.2km)의 매우 빠른 타구. 비거리는 400피트(약 121.9m)로 기록됐다. 오타니의 타격 폼이 완전히 돌아왔다.

오타니가 멀티홈런을 기록한 것은 시즌 2번째이자 지난 5월 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처음이다. 무려 35경기 만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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