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 고소' 박세리, 18일 기자회견 "사실관계 분명히"

입력 2024-06-17 15: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세리.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47)가 기자회견을 연다. 자신이 이끄는 박세리희망재단이 최근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일에 대한 것이다.

박세리희망재단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는 “억측성 기사가 일부 게재되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분명하게 알리기 위해 18일 기자회견을 연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인 박세리와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협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최근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 배경에 대해서는 "박세리 부친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고 전했다.

또 "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세리희망재단은 홈페이지에 '박세리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박세리 국제학교 유치 및 설립 계획이 없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