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은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14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겼다.
심현섭은 현재 여자친구가 있는 울산에 아파트를 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심현섭은 “집을 산건가?”라는 질문에 “산 건 아니고 빌린 거다. 그녀와 전방 100km 안에 있어야 한다. 연애할 땐 절대 멀리 살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모른다. 여기가 신혼집이 될지. 세상 일은 모르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식당에서 여자친구를 만난 심현섭은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왔냐”며 칭찬했다. 또한 가게 안에 '왕VIP석'이라며 여자친구의 자리를 미리 마련해놓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심현섭 여자친구는 십현섭과 식사하기 위해 밥을 먹지 않았다고 말했고, 이에 심현섭은 "난 이미 배불러. 밥은 안 먹었지만 이렇게 봐서 배부르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 역시 "오빠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네일 했다"며 "잠을 못 잤다. 본다고 떨려서"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뒤 심현섭과 여자친구는 함께 울산 바닷가를 걸었다. 심현섭은 "내가 마음에 있는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해보고 싶었던 게 바닷가를 거닐면서 손을 잡아보는 게 소원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발이 불편하지 않냐. 안전하게 손을 잡아야 할 것 같다"며 여자친구의 손을 잡았고 여자친구는 "걷기가 더 편해졌다"고 수줍어했다. 이에 심현섭은 "앞으로 자갈밭에서만 손잡는 거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김승현 에디터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