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정종연=예능계 봉준호…안할 이유 없어” 카리나 “추리 좋아해” (미스터리 수사단)

입력 2024-06-18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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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정종연=예능계 봉준호…안할 이유 없어” 카리나 “추리 좋아해” (미스터리 수사단)

‘미스터리 수사단’ 출연진들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이용진은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나루 볼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제작발표회에서 “‘대탈출’ 등 감독님의 추리 예능을 너무 좋아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어떻게 안 하겠느냐. 마다할 이유가 없다. 시나리오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제의를 기다렸다. 이쪽 장르에서 워낙 독보적이지 않나”고 너스레를 떨었다.

존박은 “워낙 추리 예능을 좋아한다. 출연료를 받지 않아도 하고 싶을 정도로 재밌을 것 같았다. 짧게 끝난 게 아쉬울 정도였다. 꼭 다음 시즌이 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은지는 “어드벤처 예능이 인기 많아서 궁금했고 경험해보고 싶었다. 막상 해보니까 과몰입이 저절로 되더라. 세트도 매력적이었고 빠져들 수밖에 없는 스토리라인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진은 “프롬프터를 그대로 잘 읽네”라고 돌직구를 던졌고 이은지는 라디오 DJ 경험 덕분이라면서 “이은지의 가요광장”이라고 틈새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리는 “두뇌 싸움하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더 지니어스’를 반복해서 볼 정도로 좋아했다. 보드게임도 좋아하고 방탈출도 정말 좋아하는 취미인데 정말 큰 스케일일 것 같아서 고민하지 않고 선택했다. 예능이 아니라 판타지 영화를 보는 것 같지 않을까 생각했다. 상황 속에 들어간 느낌을 받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도훈은 “듣자마자 꼭 하고 싶었는데 쉬워보일까봐 10분 정도 고민하는 척을 했다. 좋아하는 PD님과 아티스트분들과 한다고 하니까 더 하고 싶었다. 도전하고 경험해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프로그램의 시놉시스도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꼭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같이 하는 출연진도 너무 좋았고 평소 정종연 PD님의 팬이었다. 고민없이 하겠다고 했다. 추리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추리 예능을 첫 예능으로 시작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 ‘대탈출’ ‘여고추리반’ ‘데블스 플랜’ 정종연 PD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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