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보스턴 우승 '3승 무패→157전 전승'

입력 2024-06-1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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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이변은 없었다.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3승 무패 팀의 최종 전적은 156승 무패에서 156승 1패가 아닌 157승 무패가 됐다.

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TD 가든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와 2023-24시즌 NBA 파이널 5차전을 가졌다.

이날 보스턴은 안정된 공격과 수비를 바탕으로 106-88 승리를 거뒀다. 이에 보스턴은 시리즈를 4승 1패로 마무리하며 역대 최다인 18회 우승을 일궜다.

이로써 보스턴은 케빈 가넷-폴 피어스-레이 앨런이 활약한 지난 2007-08시즌 이후 무려 16년 만에 NBA 정상 등극을 이뤘다.

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파이널 최고의 선수(MVP)에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보스턴을 이끈 브라운이 선정됐다. 개인 통산 첫 파이널 MVP에 오른 것.

브라운은 파이널 5경기에서 평균 38.2분을 뛰며 20.8득점 5.4리바운드 5.0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스틸 1.6개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브라운은 지난 1~3차전에서 3경기 연속 필드골 성공률 50%를 넘기며 다소 부진한 제이슨 테이텀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제이슨 테이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슨 테이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보스턴의 우승은 다시 한번 NBA에 리버스 스윕은 없다는 것을 알렸다. 기존 156번의 시리즈에서 나타난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

이번 파이널 전까지 열린 NBA 플레이오프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3승 무패로 앞서 나간 팀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56승 무패.

보스턴은 지난 1~3차전에서 승리하며, 사실상 통산 18번째 우승을 확정 지었다는 평가. 지난 4차전에서 패하며 위기도 있었으나,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댈러스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2패 뒤 맞이한 지난 3차전을 잡았어야 했다. 3차전을 내준 순간 역전은 어려웠다. 결과는 또 3승 무패 팀이 마지막으로 웃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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