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수호는 16일 종영한 MBN 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왕세자 이건 역을 맡아 반란을 도모하는 악인들을 처단하고 사랑하는 여인 최명윤(홍예지)과 혼인하는 해피엔딩을 이끌어 시청자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그는 왕위를 이복동생인 도성대군(김민규)에게 물려주고, 최명윤과 의원을 차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선보였다.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지탱했던 수호가 신하들을 이끌었던 군주의 위엄부터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키우며 행복해하는 미소까지 다채롭게 표현하며 최종화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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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가 사라졌다’로 첫 사극에 도전한 수호는 로맨스, 코믹, 궁중 암투 등 복합적인 장르를 풍부한 감정 연기로 소화했다. 덕분에 시청자 사이에서 ‘확신의 세자상’, ‘국본 비주얼’, ‘본 투 비 세자’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드라마는 최종화에서 전국 5.1%, 최고 5.6%(닐슨코리아)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수호는 20부작 드라마를 전면에서 이끌면서 방송가 안팎에서 배우 입지를 다지는 계기도 맞았다.
이후 쉬지 않고 가수로서 무대 위에 오른다. 그는 6월 22일 마닐라 아라네타 콜리세움(Araneta Coliseum)에서 개최되는 솔로 콘서트의 투어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전 세계 팬들과 만나며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