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승리' 헨드릭스, '8월 복귀' 조준 '첫 불펜 투구'

입력 2024-06-27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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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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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암을 이긴 사나이‘ 리암 헨드릭스(35, 보스턴 레드삭스)가 지난해 큰 수술 이후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나섰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헨드릭스가 지난해 수술 후 첫 불펜투구에서 15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는 비교적 빠른 재활 속도. 앞서 헨드릭스는 지난해 8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12~16개월.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헨드릭스가 오는 8월 복귀를 목표로 본격적인 재활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는 토미 존 수술의 최소 회복 기간에 해당한다.

앞서 헨드릭스는 지난해 1월 비호지킨스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다. 이후 헨드릭스는 4월 암을 완치하고 5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섰다.

하지만 시련은 이것에서 끝나지 않았다. 암 완치 마운드에 돌아왔으나 8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것. 헨드릭스는 자신의 2번째 시련을 이겨내고 있다.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헨드릭스는 팔꿈치 수술에도 지난 2월 보스턴와 2년-1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2026년에는 12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있다.

암을 이겨내며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재기상을 받은 헨드릭스가 오는 8월 혹은 9월 펜웨이 파크 마운드 위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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