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암을 이긴 사나이‘ 리암 헨드릭스(35, 보스턴 레드삭스)가 지난해 큰 수술 이후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나섰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헨드릭스가 지난해 수술 후 첫 불펜투구에서 15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는 비교적 빠른 재활 속도. 앞서 헨드릭스는 지난해 8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토미 존 수술의 회복 기간은 12~16개월.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헨드릭스는 지난해 1월 비호지킨스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다. 이후 헨드릭스는 4월 암을 완치하고 5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다시 섰다.
하지만 시련은 이것에서 끝나지 않았다. 암 완치 마운드에 돌아왔으나 8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것. 헨드릭스는 자신의 2번째 시련을 이겨내고 있다.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암을 이겨내며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재기상을 받은 헨드릭스가 오는 8월 혹은 9월 펜웨이 파크 마운드 위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