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마이어스-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때 승패 마진 –12로 지구 하위권에 처지며 고개를 숙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7연승 행진으로 승률 5할을 달성했다.
휴스턴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휴스턴은 투타 조화를 바탕으로 7-1 승리를 거뒀다. 최근 7연승. 시즌 40승 40패 승률 5할. 이로써 휴스턴은 시즌 첫 승률 5할에 도달했다.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휴스턴은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지난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 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휴스턴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잡아냈다. 볼티모어는 6할 승률의 강팀이다.
스펜서 아리게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죽의 7연승 행진을 달린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격차는 4.5경기. 또 와일드카드 3위와의 격차는 3경기.
즉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순위 변동 가시권에 들어선 것. 휴스턴이 이들을 넘어 승패 마진 –12를 딛고 포스트시즌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제 휴스턴은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최근 상승세의 뉴욕 메츠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4연전,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3연전.
휴스턴이 이 죽음의 원정 10연전을 잘 치를 경우, 전반기가 끝날 시점에는 시애틀과의 격차를 더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