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역대 최초' 오타니, 4년 연속 'DH 올스타전 선발'

입력 2024-07-04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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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별들의 잔치’ 202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출전 명단이 발표됐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또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을 작성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올스타전에 나설 양대 리그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를 제외한 각 포지션 선수 18명이다.

투타 겸업으로 자주 역대 최초의 진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이번 발표로 지명타자 4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 출전이라는 기록까지 작성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차 투표에서 2차 투표에 오를 포지션별 2명의 후보를 뽑은 뒤, 선발 출전 선수를 최종 선발한다.

브라이스 하퍼-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스 하퍼-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1차 투표에서 양대 리그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은 애런 저지와 브라이스 하퍼는 2차 투표 없이 자동으로 올스타전에 직행했다.

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내야는 포수 애들리 러치맨, 1루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2루 호세 알투베, 3루 호세 라미레즈, 유격수 거너 헨더슨이 구성한다.

또 외야는 스티븐 콴, 저지, 후안 소토. 지명타자는 요르단 알바레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2명씩 나왔다.

이어 내셔널리그 내야는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 1루 하퍼, 2루 케텔 마르테, 3루 알렉 봄,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구성한다. 단 하퍼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계속해 외야는 크리스티안 옐리치, 주릭슨 프로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지명타자는 오타니.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무려 3명이나 나왔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지명타자 선발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또 하퍼가 7번째, 저지와 알투베가 6회로 뒤를 이었다.

투수와 야수 백업 멤버를 포함한 전체 올스타 명단은 오는 8일 오전 6시 30분에 발표된다. 김하성의 출전 여부도 관심거리다.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이는 개장 후 첫 올스타전 개최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내셔널리그가 3-2로 승리했다. MVP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가 선정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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