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오는 6일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변함없는 정준하의 뽀글 파마머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이대호, 박광재와 큰 체격 차이가 없는 정준하는 "원조 먹방 예능의 매운맛을 보여주기 위해 단단히 배를 굶겨 왔다" 라며 선전포고를 전한다. 이대호는 "먹방계의 할아버지"라며 정준하를 반긴다.
정준하와 함께 토밥즈가 맛 볼 해양관광 도시 포항의 3味는 특특해 전복죽&전복구이, 당일 도축 국내산 암퇘지 숙성 오겹살, 은은한 불맛의 대구뽈불고기. 메뉴를 들은 이대호는 "당연히 물회는 있을 줄 알았는데 역시 토밥 제작진은 다르다"라며 극찬한다.
포항 죽도 시장의 명물 특특해 활전복 본연의 진한 풍미를 그대로 품고 있는 전복죽을 맛본 뒤 육식파들의 성지로 이동한다. 해당 식당은 당일 도축한 국내산 암퇘지를 24시간 동안 2차 숙성한 오겹살의 짙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정준하는 각자의 방식대로 맛있게 오겹살, 통갈매기살, 배꼽살을 먹는 토밥즈 멤버들을 보며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린다. 이대호는 "형님 젊으셨을 때, 식신 방송 나오셨을 때 진짜 많이 드셔서 너무 놀랐다"라며 함께 그 시절을 떠올린다.
박광재 역시 "우동 몇 초에 드셨죠?"라며 당시 기록을 물어보고 정준하는 "뜨거운 우동 12초, 짜장면 5초컷이었다. 그땐 또 젊었으니까 그냥 막 먹었지"라며 유행어를 선보이기도.
정준하와 토밥즈의 신구 먹방 여행은 오는 6일 오후 5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