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무려 7명의 올스타를 배출하며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에서 무려 7명의 올스타가 배출됐다고 전했다. 야수 3명, 투수 4명이다.
앞서 필라델피아에서는 브라이스 하퍼, 트레이 터너, 알렉 봄이 선발 출전 야수 명단에 포함됐다. 지명타자까지 9명의 선발 타자 중 3명이나 나온 것.
또 필라델피아의 투수 4명이 8일 올스타에 합류했다. 잭 윌러, 레인저 수아레즈, 제프 호프만, 맷 스트람이 올스타의 영광을 안은 것.
특히 한 팀에서 2명의 구원투수가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겹경사가 터진 것.
잭 윌러.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필라델피아 마운드를 이끄는 윌러와 수아레즈는 8일까지 각각 시즌 평균자책점 2.74와 2.58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 이미 100이닝을 돌파했다.
레인저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프 호프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이는 개장 후 첫 올스타전 개최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내셔널리그가 3-2로 승리했다. MVP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가 선정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