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3+투수4' 필라델피아, 올스타 7명 배출 '구단 新'

입력 2024-07-08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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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무려 7명의 올스타를 배출하며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에서 무려 7명의 올스타가 배출됐다고 전했다. 야수 3명, 투수 4명이다.

앞서 필라델피아에서는 브라이스 하퍼, 트레이 터너, 알렉 봄이 선발 출전 야수 명단에 포함됐다. 지명타자까지 9명의 선발 타자 중 3명이나 나온 것.

또 필라델피아의 투수 4명이 8일 올스타에 합류했다. 잭 윌러, 레인저 수아레즈, 제프 호프만, 맷 스트람이 올스타의 영광을 안은 것.

특히 한 팀에서 2명의 구원투수가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겹경사가 터진 것.

잭 윌러.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윌러. 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발 출전 야수 3명과 선발투수 2명이 마운드에 오른다고 가정할 때, 우선 5명의 선수가 올스타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여기에 구원진도 등판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 마운드를 이끄는 윌러와 수아레즈는 8일까지 각각 시즌 평균자책점 2.74와 2.58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 이미 100이닝을 돌파했다.

레인저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인저 수아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수아레즈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비교적 평범한 투수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놀라운 투구 내용으로 첫 올스타의 영광까지 안았다.

제프 호프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프 호프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호프만과 스트람은 구원진에서 철벽과도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도합 평균자책점 1.47로 필라델피아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다. 이는 개장 후 첫 올스타전 개최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내셔널리그가 3-2로 승리했다. MVP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가 선정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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