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용준형 10월 결혼 공개 연애 9개월만 “여보야”

입력 2024-07-08 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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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왼쪽)와 용준형이 오는 10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진|현아 SNS 블랙메이드

현아(왼쪽)와 용준형이 오는 10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진|현아 SNS 블랙메이드


현아와 용준형 케이(K)팝 톱스타 커플이탄생했다.

공개 연애 중이던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오는 10월 부부가 된다. 현아와 용준형은 8일 각기 몸담고 있는 소속사를 통해 10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발표하고, ‘예비 부부’가 됐음을 공식 선언했다.

올 초 공개 연애에 나선지 9개월 만에 맺은 결실로, 두 사람이 동반 미래를 구상 중이라는 이른바 결혼 설은 ‘연내’란 전제를 단 채 지난 6월부터 케이팝 안팎에 조심스레 전파돼 왔다.

지인들에 따르면 현아와 용준형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와 관련 서울 시내 전통가옥구조가 잘 보존된 곳에서 결혼식을 치를 거라 전해져 왔고, 결국 그 장소는 전통문화예술 복합 공간을 표방하는 성북동 소재 ‘삼청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 발표는 현아가 먼저, 용준형이 그뒤를 잇는 순서대로 진행됐다. 8일 현아는 소속사를 통해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자 한다” 전했고, 곧바로 용준형은 소속사 블랙메이드를 통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혼례를 올리기로 했다”며 결혼을 공식화했다.

결혼이란 유의미한 결실에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월부터 ‘공개 연애’에 나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공개 연애의 단초가 된 바로 그 사진. 해당 사진을 각자 SNS에 나란히 올리며 현아-용준형은 ‘열애’를 암시했다. 사진|현아 용준형 SNS

공개 연애의 단초가 된 바로 그 사진. 해당 사진을 각자 SNS에 나란히 올리며 현아-용준형은 ‘열애’를 암시했다. 사진|현아 용준형 SNS


이와 연관돼 두 사람은 각각 개인 SNS 계정에 ‘동일 사진’을 게재하곤 “예쁘게 봐주세요”란 글을 달아 ‘열애 기류’에 불을 당겼고,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 확인이 불가능 하단” 애매한 입장을 취하다, 끝내 용준형이 팬 커뮤니티 상 소통을 통해 현아와 교제를 인정한 해프닝이 빚어진 바 있다.

현아와 용준형 두 사람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소속돼 그룹 포미닛과 비스트 멤버로 각각 활동하는 ‘오랜 인연’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이후 솔로 가수로도 스타덤에 오른 현아는 현재 2021년 설립된 레이블 앳에이리어에 소속돼 있으며, 용준형 경우 독립 레이블인 블랙메이드를 직접 설립 프로듀서 겸 가수로서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현아는 지난 5월 새 솔로 음반 ‘애티튜드’를 내놓고 2년만에 무대에 복귀했으며, 용준형 또한 3월 미니 앨범 ‘뷰티풀 디스토피아’를 발표한 바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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