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축구의 전설‘ 토마스 뮐러(35, 바이에른 뮌헨)가 14년 간의 활약을 뒤로하고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뮐러가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한다고 전했다. 이는 이미 예견된 일.
앞서 뮐러는 지난 6일 스페인과의 유로 2024 8강전에서 패한 뒤 “오늘이 나의 마지막 A매치가 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토마스 뮐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뮐러는 독일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131경기에서 45골을 넣었다. 최다 출전 3위이자 최다 골 7위. 지난 2010년대 독일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선수 중 하나.
지난 2010년 A매치에 데뷔한 뮐러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최고 골잡이로 떠올랐다. 당시 5골-3도움으로 월드컵 최초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했다.
토마스 뮐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컵에서의 좋은 활약과는 달리 유로에서는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유로 2012와 2016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 이번 대회 역시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