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측 “딸 ‘칼부림·강간 협박’ 누리꾼 경찰에 신고…선처 없다” (전문)[공식]

입력 2024-07-11 2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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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침착맨(만화가 이말년·본명 이병건) 법률대리인이 딸에 대한 무자비한 협박글에 대해 법적대응 입장을 밝혔다.

침착맨 법률대리인(법무법인 영 소속 이혜윤·정소영 변호사)은 1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금일 보도된 침착맨 자녀에 대한 범죄 행위에 관해 입장을 전한다. 지난 9일, 한 커뮤니티에서 침착맨 자녀에 대한 강간 및 살해 협박글이 게시됐다. 범행 예정 날짜를 특정한 게시글에 대해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돼 수사기관이 자택으로 긴급 출동하였으며 현재 수사기관은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침착맨은 본 법률대리인을 통해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했다. 게시자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커뮤니티 등에서 침착맨 가족에 대해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이 지속적으로 작성되고 유포되어 왔다. 심지어 최근에는 미성년 자녀에 대한 신변 위협을 예고하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 침착맨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앞으로 가족과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침착맨 딸을 대상으로 ‘칼부림을 하고 싶다’는 충격적인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에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착맨 역시 해당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최근 연예인을 비롯해 그 가족, 지인에게도 무차별 공격을 행하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맹목적인 비난과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인격 모독 등 그 수위가 지나칠 정도다. 익명에 숨어 악행을 저지르는 이들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연예인과 그 가족이 고통받고 있다.
다음은 침착맨 법적대응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침착맨님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영의 이혜윤, 정소영 변호사입니다. 금일 보도된 침착맨님의 자녀에 대한 범죄 행위에 관하여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7월 9일, 한 커뮤니티에서 침착맨님의 자녀에 대한 강간 및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범행 예정 날짜를 특정한 게시글에 대해 경찰청에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기관이 자택으로 긴급 출동하였으며 현재 수사기관은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이에 침착맨님은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을 드렸으며,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지난 몇 년간 커뮤니티 등에서 침착맨님의 가족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이 지속적으로 작성되고 유포되어 왔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미성년 자녀에 대한 신변 위협을 예고하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침착맨은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앞으로 가족과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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