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알카라스, 윔블던 2연패 영광 '조코비치 완파'

입력 2024-07-15 0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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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1)가 ‘G.O.A.T.’ 노박 조코비치(37)를 꺾고 개인 통산 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과 윔블던 2연패를 동시에 이뤘다.

알카라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조코비치와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알카라스는 압도적인 기량의 차이를 보이며 세트 스코어 3-0(6-2 6-2 7-6<4>)으로 승리했다. 메이저대회 4승이자 윔블던 2연패. 또 지난 프랑스오픈에 이어 2연속 우승.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기권 후 받은 무릎 수술의 여파를 극복하지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이에 메이저대회 25번째 우승 기회를 놓쳤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카라스는 1, 2세트에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서브, 스트로크 등 모든 면에서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조코비치의 1세트 첫 번째 서브게임부터 브레이크가 나왔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압도적인 기량 차이가 나타난 1, 2세트. 알카라스는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 대담하면서도 정확한 네트 플레이로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결과는 6-2, 6-2 승리.

이후 탈락 위기에 몰린 조코비치가 3세트에 힘을 냈으나, 결국 알카라스의 타이브레이크 끝 승리. 알카라스가 세트 스코어 3-0으로 조코비치를 무너뜨렸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알카라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윔블던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자신이 다음 세대의 최강자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이제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이달 말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메이저대회 다음의 권위를 갖는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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