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와 이부영(왼쪽부터)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부영
15일 이부영 측에 따르면 그는 최근 다양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산다는게 좋다’와 ‘고향 집 어머니’를 공개했다. 두 곡 모두 평범한 일상과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 등 많은 이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산다는게 좋다’는 가수 태진아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으로 탄생했다. 태진아가 작사하고, 그의 아들인 이루가 작곡했다. 태진아는 “자다가도 벌떡 이러안 가사를 쓸 정도로 영감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며 작사 과정을 공개했다.
가사 중 ‘산다는게 좋다. 억수로 좋다. 허벌나게 좋다’라는 구절은 삶에 대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가 영·호남 사투리로 표현되어 있다. 경쾌한 리듬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고향 집 어머니’는 이덕산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이부영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며 부른 절절한 사모곡이다. 고향집 굴뚝에서 피어나는 연기, 가족을 위해 밥을 지으시던 어머니, 밥 먹으라 부르시던 어머니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편 이부영은 SBS 드라마 ‘리턴’,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3’, ‘7인의 탈출’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는 ENT 음악프로그램 ‘영일레븐쇼’, ‘이부영의 뮤직스토리’와 GMTV ‘전국가요대행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