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치러진 고 현철의 영결식. 뉴시스
가수 현철이 자신의 하트곡 가사처럼 18일 ‘저 하늘의 별이 되어’ 대중의 가슴에 영원히 빛나게 됐다.
15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현철의 영결식이 이날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에서 엄수됐다.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에도 그를 형제, 동생처럼 아끼고 따르던 동료가수 70여 명은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뉴시스.
생전 현철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던 설운도와 태진아도 “다정다감했던 모습으로 우리 모두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큰 별로 우리 곁에 남아 계실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설운도는 추도사를 통해 “국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노래로 위로해준 애국자”라며 “형님 사랑 잊지 않고 오롯이,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인은 경기도 분당추모공원 휴에 안치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