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스트 포크’ 센가 코다이(31, 뉴욕 메츠)가 마이너리그에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이는 투구 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스데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센가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한 경기를 더 치른 뒤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센가는 지난 15일 트리플A 경기를 끝으로 재활 경기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더 치르고 돌아오는 것.
이는 투구 수 때문이다. 당시 센가는 66개의 공을 던졌고, 이보다 조금 더 많은 80개 가량의 경기를 치른 뒤 복귀하겠다는 것이다.
재활 경기 성적은 좋다. 센가는 앞서 3차례의 재활 경기에서 10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달 내 복귀해 뉴욕 메츠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센가는 지난해 12승 7패와 평균자책점 2.98 탈삼진 202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올스타 선정, 사이영상 7위, 신인왕 2위.
특히 센가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를 할 수 있게 해준 주무기 포크볼은 ‘고스트 포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센가는 부상으로 이탈해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4월 말 복귀를 위한 훈련을 시작했으나 삼두근 부상과 신경 문제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뉴욕 메츠는 전반기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마감했다. 충분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후반기 센가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 sports.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유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