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포크' 센가, 마이너 1G 더 '7월 내 복귀 확실시'

입력 2024-07-19 0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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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고스트 포크’ 센가 코다이(31, 뉴욕 메츠)가 마이너리그에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이는 투구 수를 늘리기 위한 것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스데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센가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한 경기를 더 치른 뒤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센가는 지난 15일 트리플A 경기를 끝으로 재활 경기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더 치르고 돌아오는 것.

이는 투구 수 때문이다. 당시 센가는 66개의 공을 던졌고, 이보다 조금 더 많은 80개 가량의 경기를 치른 뒤 복귀하겠다는 것이다.

재활 경기 성적은 좋다. 센가는 앞서 3차례의 재활 경기에서 10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달 내 복귀해 뉴욕 메츠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센가는 지난해 뉴욕 메츠와 5년-7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센가는 일본 프로야구 최정상급 오른손 선발투수.
이후 센가는 지난해 12승 7패와 평균자책점 2.98 탈삼진 202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올스타 선정, 사이영상 7위, 신인왕 2위.

특히 센가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를 할 수 있게 해준 주무기 포크볼은 ‘고스트 포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센가 코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센가는 지난 2월 말 팔 피로 증세로 훈련을 중단했고,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에 문제를 발견했다. 이후 센가는 자가혈청주사(PRP) 치료를 받았다.

결국 센가는 부상으로 이탈해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4월 말 복귀를 위한 훈련을 시작했으나 삼두근 부상과 신경 문제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뉴욕 메츠는 전반기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마감했다. 충분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후반기 센가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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