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피서 같은 랜선 여행이 펼쳐졌다.
22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걸그룹 하이키(H1-KEY) 서이, 리이나와 함께 일본 요코하마, 중국 하이난, 케냐, 포르투갈 랜선 여행을 만끽하며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이날 일본 톡파원은 도쿄 근교 요코하마에서 신요코하마 라멘 박물관, 야마테 거리, 중화가, 코스모 월드 코스로 시청자들을 안내했다. 그중 신요코하마 라멘 박물관에서는 그릇부터 토핑까지 취향에 따라 만드는 컵라멘 커스텀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톡파원 25시’ 컵라멘을 만들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본 MC 김숙은 “이거 만들어보고 싶어”, 양세찬은 “선물 주면 되게 감동받겠다”라고 관심을 보였다.
또한,개항 이후 서구 외교관들이 거주했던 야마테 거리는 색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미가 가득한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 모습이 나오자 MC 이찬원은 “저기 공원 진짜 예쁜데”라며 가봤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다음으로 케냐 톡파원은 관광객 필수 방문 코스부터 현지인 추천 휴양지까지 알찬 랜선 여행을 선보였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 야생동물 서식지인 마사이마라 국립 보호구에서는 아프리카코끼리, 얼룩말, 사자, 버펄로, 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몸바사에서는 16세기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 지어진 예수 요새에서 역사를 알아보고 동굴 속 이색 레스토랑에서 분위기를 즐겼다.
사진|JTBC
중국 톡파원은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 구석구석을 소개했다. 남산사 풍경구의 해상 관음상, 천애해각에 있는 하트 모양의 일월석 바위, 아룡만 열대 천당 삼림공원의 3.1km 숲길을 가르는 고속 라이딩 어트랙션 등이 인상적으로 펼쳐졌다.
무엇보다 중국의 유일한 원숭이 보호 구역인 난완 원숭이섬에는 거리 곳곳 엄청난 수의 원숭이들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원숭이 목욕탕에는 수영과 다이빙을 하는 원숭이들이, 원숭이 감옥에는 말썽꾸러기 원숭이들이 격리돼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포르투갈 톡파원 알파고는 포르투갈 소도시들의 매력을 알렸다. 포르투갈에서 성벽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 에보라에는 수로와 물통도 볼 수 있었으며 역대 왕들의 즉위식이 거행되기도 했던 에보라 대성당의 은은한 핑크빛과 웅장함이 감탄을 자아냈다.
휴양 도시 알가르베로 이동한 톡파원은 바다를 마주하고 암벽들 사이에 숨어있는 레스토랑에서 지상낙원 같은 멋진 풍경을 생생하게 전하며 텐션이 급상승했다. 더불어 보트 투어로 거대한 수직 절벽과 동굴을 탐험, 로마 판테온 신전과 비슷한 베나길 동굴의 황홀한 경치에 푹 빠졌다.
한편 이날 ‘톡파원 25시’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3.4%, 수도권 3.6%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1.1%를 보였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