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고 셔틀콕 ‘배장원-서정우 케미’ 빛났다

2024 대구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드민턴 부문에서 호산고와 대구전자공고가 경기를 하고 있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배드민턴 본선행
1R 전자공고에 1:2 ..2R 성광고 3-0
3세트서 드롭케미 압권
“우승자와 싸우려는 것처럼 다해”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대구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체력 향상과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하는 일반 학생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대구시내 초·중·고 389개 교가 참여한 가운데 농구, 배구, 배드민턴, 축구 등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18개 종목과 볼링, 창작댄스, 프리테니스 등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10개 종목 등 총 2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건강체력을 높이고, 서로 배려하며,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산고는 배드민턴(남고) 부문에 참가해 전년도 우승팀 대구전자공고를 비롯해 성광고, 포산고와 함께 예선 4조에 편성됐다. 시민생활스포츠센터 8코트에서 벌어진 대구전자공고와 예선 1라운드에선 아쉽게 1-2로 패했다.

경기 후 호산고 배장원은 “다음 경기도 강력한 전자공고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 다짐대로 7코트에서 벌어진 성광고와 예선 2라운드에선 배장원과 서정우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첫 승을 거뒀다. 이어 예선 3라운드 상대 포산고의 기권으로 본선에 올랐다.

최아정 스포츠동아 학생기자(호산고 2)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