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새로운 ‘로코 킹’ 등극

입력 2024-07-25 15: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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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 뉴시스

배우 엄태구. 뉴시스


‘신(新) 로코 킹’이 탄생했다. 

배우 엄태구가 주연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그동안 다소 험악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그가 이번엔 처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도전하면서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했다. 

드라마는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사는 지환(엄태구)과 아이들과 노는 게 직업인 키즈 크리에이터 은하(한선화)가 오해를 딛고 서로에게 빠져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첫 방송 후 매회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게 된 주요 원인으로 엄태구의 변신이 꼽힌다.

극중 엄태구는 개과천선한 조직폭력 집단의 두목 역할을 맡고 극과 극 매력을 오간다. 때로는 전직 조폭 두목답게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기도 하고 한선화와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펼칠 때는 좌충우돌하며 귀여운 매력까지 엿보인다. 

특히 부리부리한 큰 눈과 강한 턱선에도 불구하고 억울한 표정에서는 망가지는 모습까지 거침없이 오가며 물오른 코믹 연기를 과시한다. 

여성 팬들도 엄태구의 이중적인 매력에 빠져 “조직폭력 전문 배우 맞냐” “새롭게 봤다” “이미지 대성공”이라는 반응이 이어진다. 

이를 입증하듯 엄태구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또 배우 브랜드평판을 집계해 조사하는 결과에서도 1위에 올랐다.

엄태구는 브랜드평판 7월 데이트 분석 결과 이정재, 장나라 등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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