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내 전부” 백현 9월 컴백 [공식]

입력 2024-07-29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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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내 전부” 백현 9월 컴백 [공식]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백현(BAEKHYUN)이 첫 오프라인 솔로 아시아 투어 앙코르 공연 ‘론스달라이트[닷](Lonsdaleite [dot])’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27일 오후 6시와 28일 오후 4시, 2차례에 걸쳐 서울 송파구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백현은 절도 있는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로 ‘다이아몬드’, ‘PLAYBOY(플레이보이)’, ‘Stay Up(스테이업)’, ‘Ice Queen(아이스 퀸)’을 연이어 부르며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3월 16일 여기서 첫 공연을 하고, 133일 만에 다시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에리(엑소 엘)들 덕분에 투어 잘 마치고 왔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백현은 ‘Love Scene(러브 신)’, ‘Love Again(러브 어게인)’, ‘Bungee(번지)’, ‘UN Village(유엔 빌리지)’등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신곡 ‘Rendez-Vous(랑데부)’를 깜짝 공개했다. ‘Rendez-Vous’는 백현이 투어 중 언급한 적은 있으나 퍼포먼스를 곁들여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것은 앙코르 콘서트가 처음이다.

또한 백현은 ‘Ghost(고스트)’, ‘Underwater(언더 워터)’, ‘Bambi(밤비)’, ‘Poppin’(팝핀)’, ‘R U Ridin’?(아유라이딩)’, ‘Betcha(벳차)’, ‘Candy(캔디)’ 무대까지 쉼 없이 완벽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선보였다.

그는 공연 마지막을 앞두고 “백현이라는 한 명이 앞으로 어떤 것들을 펼쳐 나갈 건지 보여드리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오히려 제가 보여드리는 것보다 여러분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는 순간이 나에게 전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행복한 순간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쌓았던 이 추억은 영원히 제 가슴속에 남을 거고 여러분 가슴속에도 늘 행복한 추억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백현은 ‘PARANOIA(파라노이아)’, ‘Privacy(프라이버시)’, ‘공중정원’, ‘놀이공원’, ‘Dream(드림)’, ‘두근거려’, ‘바래다줄게’ 등 앙코르 무대까지 선보이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앙코르 무대까지 모두 끝난 후에는 영화 ‘중경삼림’의 명대사를 응용한 문구와 함께 백현이 파인애플 통조림을 먹는 장면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영상이 송출되었다. 영상 말미에는 ‘2024. 09’라는 날짜가 등장, 오는 9월 백현의 컴백을 깜짝 예고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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