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예스 모론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한 뒤 멕시코리그 선수로 활동 중인 오른손 구원투수 레예스 모론타(31)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멕시코리그 브라보스 데 레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모론타가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향년 31세.
모론타는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LA 에인절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총 177경기에서 171 1/3이닝을 던지며, 10승 11패 3세이브 33홀드 13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116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비교적 뛰어난 오른손 계투 요원으로 활약했다.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2. 15홀드와 평균자책점 2.49, 2.86 등을 기록했다.
레예스 모론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에서 성적을 내지 못한 모론타는 이번 해 멕시코리그에 진출했으나, 19경기에서 2승 4패와 평균자책점 8.69로 크게 부진했다.
레예스 모론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지난 2017년 요다노 벤추라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도로 사정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