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배 펜싱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전지혜, 고예정, 김소연, 오온빈 선수(왼쪽부터). 사진제공|이리여고
이리여고 고예정, 김소연, 오온빈, 전지혜 4인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창문여고를 만나 45:43으로 승리했다. 바로 이어진 결승전에서 향남고를 만나 45:44로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한 개인전에 나선 고예정은 준결승에서 방효정을 꺾고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사브르에서도 서지수가 개인전 은메달을 차지해 총 메달 3개를 석권했다.
개인전서 은메달을 거머쥔 고예정. 사진제공|이리여고
경기에 참관한 학부모들은 “선수들이 부상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걸 보며 눈물이 흘렀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준 우리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리여고 관계자는 “이리여고는 올해로 개교 101주년이 된 전북의 명문학교”라며 “1학년 편규희 선수가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1~3학년 전체 선수층이 두꺼운 펜싱 명문으로 밝은 미래가 점쳐진다”고 말했다.
이어 성선화 이리여고 교장은 “우리 학생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만큼 결과가 좋게 나왔다”며 “학교를 빛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