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니버설픽처스
3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슈퍼배드4’는 31일 7만9855명을 모아 7만9067만 명을 모은 ‘데드풀과 울버린’을 근소한 차이로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슈퍼히어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에 밀려 줄곧 2위를 차지하던 ‘슈퍼배드4’가 7일 만에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며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는 개봉과 동시에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기 시작한 것은 물론, CGV 골든 에그 지수 94%라는 높은 관객 만족도를 유지하며 꾸준히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끈 결과다.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의 강력한 힘의 증명해 보인 셈이다.
영화는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에서 2억 90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돌파하며 ‘듄: 파트2’를 제치고 올해 북미 흥행 톱2에 올라, 1위에 오른 ‘인사이드 아웃 2’와 함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의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전 세계 글로벌 흥행 순위 역시 3위에 랭크됐다.
영화는 악당 짓에서 손 떼고 악당 전담 처리반 AVL이 된 ‘에이전트 미니언즈’와 ‘그루 주니어’의 탄생로 능력치 상승한 ‘그루 패밀리’가 ‘그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탈옥한 빌런 ‘맥심’을 막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