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라미, ‘리무진서비스’로 선보인 독보적 감성

입력 2024-07-31 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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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라미가 짙은 감성을 녹인 라이브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라미는 30일 오후 유튜브 채널 ‘KBS Kpop’으로 공개되는 디지털 예능프로그램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인 소울풀한 음색과 뛰어난 보컬 역량을 십분 발휘해 압도적인 라이브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라미는 베이비몬스터의 디지털 싱글 ‘포에버’(FOREVER)로 오프닝을 열었다. 여유롭게 미소를 지으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가창해 ‘완전체 버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또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시티 번스’(City Burns), ‘블러드서커’(Bloodsucker) 무대는 탄탄한 가창력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엿보게 했다. MC 이무진과 함께한 악뮤의 ‘오랜 날 오랜 밤’은 베이비몬스터로서 드러낸 개성과 사뭇 다른 얼굴을 내비치며 여운을 남겼다.

이무진은 라미와의 호흡에 대해 “쓸 수 있는 소리들이 다양하면서도 라미만의 개성이 돋보인다. 탁월한 강약 조절로 기승전결이 느껴지는 게 강점인 것 같다”라며 “리틀 셀린 디온 바이브”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해당 영상은 공개 1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55만 회를 넘어섰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현재 7개 도시, 12회에 달하는 데뷔 첫 팬미팅 투어 ‘베이비몬스터 프리젠트: 씨 유 데어’(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를 진행 중이다. 도쿄,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페이, 방콕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이들은 30일·31일 고베 공연을 마치고 8월 10일·11일 서울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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