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연출 정세교 극본 이병학)가 전무후무한 왕후 캐릭터를 선사한다.
29일 첫 공개될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전종서는 극 중 고구려 왕후 우희 역을 맡는다. 고구려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 불리는 우희는 대대로 왕비를 배출하는 왕비족 중 우씨 가문이다. 총명함과 강인함을 가졌음에도 여자라는 이유로 가문을 위해 장기판의 말처럼 살아간다.
그러던 중 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왕좌의 주인이 사라지면서 우희는 부족 간의 권력 쟁탈전 한 가운데 놓이게 된다. 이에 우희는 장기판에서 벗어나 제힘으로 살아남기 위해 왕후라는 이름 아래 숨겨왔던 진짜 ‘나’를 꺼낸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180도 달라져 버린 우희 인생을 볼 수 있다. 위엄 있는 자태로 궁 안을 호령하는 우희 모습은 왕후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어둠 속에서도 반짝이는 우희 눈빛에서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또한, 우희의 거침없는 변신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갑옷을 입고 활 시위를 당기는 전장의 장수로 완벽히 탈바꿈해 궁 안에서와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권력 쟁탈전의 한복판에 뛰어들게 된 우희가 과연 자신과 가문을 지킬 수 있을지 우희 행보가 기대된다.
전종서 연기 변신도 주목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에서 불법 장기밀매 경매사를 연기한 전종서는 이번에 첫 사극 도전에 나선다.
‘우씨왕후’는 29일 첫 공개된다.
한편 지난 4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전종서는 당시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씨왕후’는 학교폭력 의혹 이후 전종서의 첫 복귀작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