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풍경의 랜선 여행이 펼쳐진다.
5일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아프리카의 보석 모로코와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의 주도인 볼로냐 랜선 여행으로 재미와 힐링을 책임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출장 전문 톡파원 알파고와 함께 아프리카 북서부에 위치한 모로코를 파헤친다. 톡파원은 모로코의 경제 중심지이자 영화 ‘카사블랑카’의 배경이 된 도시 카사블랑카에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한다. 약 1조 1000억 원을 모금해 지었다는 대표적인 랜드마크 하산 2세 모스크는 내외부를 합친 수용 가능 인원이 총 10만 명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로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모로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마라케시에서는 유명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영감의 원천이 된 곳으로 알려진 마조렐 정원을 둘러본다.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인 다르 엘 바샤 궁전에서는 ‘명품 커피’라 불리는 커피를 마시고, 제마 엘프나 광장에서는 피리 소리에 맞춰 움직이는 코브라를 만나 흥미를 돋운다. 더불어 즉석 게임에 참여하고 삶은 달팽이를 먹어보는 등 다채로운 모로코만의 매력을 즐긴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다양한 별명을 가진 도시 볼로냐를 소개한다. 첫 번째 별명은 ‘뚱보들의 도시’로 톡파원은 100년 넘는 전통의 파스타 레스토랑에서 볼로네제 파스타와 토르텔리니 먹방을 선보인다. 이어 두 번째 별명인 ‘현자들의 도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대학 볼로냐 대학교 탐방에 나선다. 볼로냐 대학교는 단테, 코페르니쿠스 등 내로라하는 석학들을 배출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초 해부학 실습이 이루어진 해부학 극장이 있어 주목된다.
마지막 별명은 볼로냐의 독특한 건축 양식 포르티코로 인해 붙은 별명인 ‘회랑의 도시’이다. 총 62km의 회랑이 볼로냐 도시 곳곳에 존재하며 2021년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고. 톡파원은 세계에서 가장 긴 회랑 산 루카 포르티코를 걸어 회랑의 끝에 위치한 산 루카 성모 마리아 대성당까지 방문한다.
방송은 5일 저녁 8시 5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