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망친 희대의 폭군들 보니…‘역사는 반복되는 듯’ (벌거벗은 세계사)

입력 2024-08-06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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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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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63회에서는 명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게 만든 세 명의 황제에 대해 알아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조영헌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숨은 중국의 역사를 깊숙이 파고들어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조영헌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명나라를 멸망의 길로 몰고 간 최악의 황제들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조영헌 교수는 명나라의 멸망 배경에는 문제적 황제들이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대제국이자 276년간의 역사를 간직한 한족 최후의 통일 왕조 명나라가 세 황제가 벌인 황당하고 엽기적인 기행으로 인해 쇠락해갔다는 것.

놀이에 빠져 궁 밖으로 나돌며 쾌락만을 추구한 황제부터 미신에 현혹되어 나라의 기강을 뒤흔든 황제, 무려 30여 년 간 나랏일에 손을 떼버린 황제까지, 상상을 뛰어넘는 세 황제의 만행에 출연진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거대한 제국이 희대의 폭군들에 의해 몰락해가는 과정은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그런 가운데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중국에서 온 마국진, 역사 크리에이터 이영이 함께 한다. 이영은 “명나라 역사 중 세 폭군들의 재위 기간이 100년이 넘는다”라면서 무능한 이들의 오랜 집권이 명나라에게는 불운이었다고 설명한다. 마국진은 세 황제를 둘러싼 다양한 역사 속 에피소드를 소개, 강연의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방송은 6일 밤 10시 10분.

한편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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