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스포츠동아DB
‘골프 여제’ 박인비(36)가 문대성, 유승민에 이어 한국 스포츠 사상 세 번째로 선수위원이 될까?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팔레데콩그레에 있는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한국을 대표해 전 세계 28명의 후보와 함께 선거 유세를 벌인 박인비의 결과도 공개된다. 앞서 박인비는 지난달 18일부터 7일가지 선거 운동을 벌였다.
박인비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 당시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인비가 IOC 선수위원에 당선될 경우, 이번 해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유승민 위원의 뒤를 이어 스포츠계에서 한국을 대변한다.
앞서 한국 선수로는 문대성과 유승민이 IOC 선수위원으로 선발됐다. 문대성과 유승민은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각각 태권도, 탁구 금메달을 획득했다.
선수위원의 임기는 8년이다. 한국에는 현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회장, 유승민 위원까지 총 3명의 IOC 위원을 두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